[오페라] 그리스 신화 속 영웅의 사랑 이야기, '스키로의 아킬레우스'

이탈리아의 작곡가 도메니코 사로(Domenico Sarro)가 작곡한 오페라 '스키로의 아킬레우스(Achille in Sciro)'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작품 소개

'스키로의 아킬레우스'는 1737년 11월 4일, 나폴리의 산 카를로 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 속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가 스키로스 섬에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킬레우스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프론티스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섬에서 만난 여인 필로멜라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필로멜라는 아킬레우스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아킬레우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필로멜라를 그리워하며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2. 작곡가 도메니코 사로

도메니코 사로는 1698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난 작곡가로, 주로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스키로의 아킬레우스', '엘비라 마디간', '이집트의 줄리오 체사레' 등이 있습니다.

사로는 오페라의 음악적 요소와 연극적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스키로의 아킬레우스'에서는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3. 주요 등장인물

• 아킬레우스: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자 스키로스 섬에서 프론티스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인물
• 필로멜라: 스키로스 섬의 공주이자 아킬레우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
• 파트로클로스: 아킬레우스의 친구이자 조언자
• 폴리제네스: 스키로스 섬의 왕

 

4. 줄거리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아킬레우스는 부상을 입고 스키로스 섬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아킬레우스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프론티스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섬에서 만난 필로멜라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필로멜라는 아킬레우스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아킬레우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필로멜라를 그리워하며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아킬레우스는 필로멜라를 찾기 위해 스키로스 섬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폴리제네스 왕의 도움을 받아 필로멜라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로 약속합니다.

 

 

5. 음악적 특징

'스키로의 아킬레우스'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킬레우스와 필로멜라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오페라는 두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아리아와 듀엣곡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매우 뛰어나며, 특히 서곡은 오페라의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